제17회 부산독립영화제 공식경쟁작 선정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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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독립영화제의 공식경쟁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본선에 진출한 작품은 143편중 25편이며 Another Choice 작품이 3편이 있습니다.

출품작이 늘면서 상영을 다 하지 못 해 아쉬운 작품들도 늘어납니다. 비록 이번에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지 않더라도 상영여부가 작품의 가치를 말해주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객들과의 만남이 조금 늦춰지는 것입니다.그 만남이 일찍 이뤄지도록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출품해 주신 모든 감독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해에도 다른 영화들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경쟁 본선에 오르신 25명의 감독님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향상되었다는 심사평을 받은 작품들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산독립영화제는 2015년 11월 20일~25일까지열리며, 장소는 영화의전당과 국도예술관에서 상영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실 상영 시간표는 추후 공지해드리겠습니다.

-(사)부산독립영화협회-

2015 부산독립영화제 선정작

작품번호

작품명

감독

장르

포맷

러닝타임

1

저녁식사

박수민

극영화

HD

20′ 43″

2

신탄진

최정문

극영화

HD

20′

3

99

정혜진

극영화

HD

26′

4

청춘의 눈물

김주은

극영화

HD

17′

5

태권소녀

이보리

극영화

HD

13′

6

슬로우 슬로우 퀵 퀵

고경호

극영화

HD

5′ 20″

7

급식실 오디세이

전수빈

극영화

HD

12′

8

소라의 하루

한동혁

극영화

HD

13′

9

시지프

송성모

극영화

HD

14′ 24″

10

역전

오정석

극영화

HD

14′

11

홍주의 로맨스

이유진

극영화

HD

20‘

12

당산

윤지수

다큐멘터리

HD

13′

13

만덕

오준영

다큐멘터리

HD

45′ 13″

14

영자씨

전형식

극영화

HD

17′

15

결백

김재식

극영화

HD

24′ 24″

16

생태주의

곽으뜸

극영화

HD

12′ 59″

17

order

안성희

실험영화

HD

11′ 15″

18

Running Photos

김나영

실험영화

혼합

6′ 30″

19

그자리

신나리

극영화

HD

11′ 51″

20

눈사람

박영근

극영화

HD

6′ 54″

21

무언가 사라졌다

박천현

실험영화

HD

9′

22

영아일랜드

김종한

다큐멘터리

HD

25′ 32″

23

윤일

이채린

극영화

HD

21‘

24

클라리네티스트

최재혁

극영화

HD

18′ 26″

25

나는 집으로 간다

김수지

극영화

HD

15′ 58″

Another Choice

배려와 도박

이신희

극영화

HD

40′

잠시 외출합니다

권종현

극영화

HD

28′ 05″

굴레

최원욱

실험영화

HD

10′

2015 부산독립영화제 경쟁작 예심 심사평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부산독립영화제는 그간 부산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들을 소개하고 담론의 장을 마련해왔던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이번 해부터 영화제의 명칭이 바뀌기는 하지만 부산독립영화제를 지켜보고, 준비하고, 관심을 가지는 이들에게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자부심은 메이드인부산이라는 정신과 상징성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영화제의 주 원동력을 만들어 준 모든 출품작 감독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143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부문 최고 출품작수를 갱신하였습니다. 극영화 101, 다큐멘터리 24, 실험영화 15, 애니메이션 2, 기타 1편으로 극영화에 편재되어 있던 경향이 완화되었고,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향상되었습니다. 여러 대학과 아카데미에서 제작된 극영화들 중에는 각 기관의 고유한 영화적 성향을 유지하면서 밀도 높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안정적으로 서사를 구축해 가는 영화에서부터 거칠지만 독립영화의 원형을 보여주는 작품들까지, 소소하고 귀여운 영화에서부터 사회적 의식이 드러나는 작품들까지 소재와 형식면에서도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작품들은 부산독립영화에서는 드물게 장르를 전면으로 배치하거나 관습적인 형식을 차용하고 비틀면서 흥미로운 지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는 몇 년 전부터 부산에서 많이 제작되고 있는 영화의 경향에 합류하는 작품들이 많았지만, 그 안에서도 공간과 사람을 바라보는 진중한 시각과 성실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올해 특히 주목되었던 건 제도권 밖에서 제작되고 있는 작품들이었는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완성도 높은 영화들을 만들어 갈 뿐 아니라, 도발적인 주제와 형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이렇듯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있어 피로가 누적되는 심사기간 안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의견을 나누며25편의 경쟁부문 상영작과 3편의 어나더 초이스 상영작을 결정하였고, 이 섹션으로 상영될 작품들은 경쟁작으로 상영되지 못하지만 예심위원들이 소개하고 싶은 작품들로 선정하였습니다. 경쟁부문 상영작은 극영화 19, 다큐 3, 실험영화 3편으로 앞서 언급한 부분의 장점들이 부각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의견이 모아지기까지 아주 짧은 시간을 들인 작품도 있었고, 긴 시간 토론을 벌여야 했던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거론되었던 영화들, 그 논쟁의 요지는 모든 영화들에 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예민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쟁점들을 영화할 때 만드는 사람의 시각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의 문제였습니다. 영화적 상상력과 현실적 감각 사이에서 최대한 면밀히 보고 생각하려 했고 천천히 얘기 나눴지만 이와 같은 고민은 우리가 영화를 보는 한은 계속될 것입니다.

 

 출품작이 늘면서 상영을 다 하지 못 해 아쉬운 작품들도 늘어납니다. 비록 이번에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지 않더라도 상영여부가 작품의 가치를 말해주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객들과의 만남이 조금 늦춰지는 것입니다. 그 만남이 일찍 이뤄지도록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출품해 주신 모든 감독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해에도 다른 영화들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2015부산독립영화제 예심위원일동